transformation1 AI의 정동, 체현, 감정의 모빌리티- 영화 <그녀>를 중심으로(4/5) [목차]1. 영화 속 인간과 로봇 사이의 긴장 2. 비인간 인공 생명체의 정동의 문제3. AI 정동에서 체현의 문제4. 감정의 모빌리티5. 나가며 사만사에게 있어 시어도어는 타인과 ‘삶을 나누는 법’을 알려주고, 인공지능인 그녀가 질투와 사랑 그리고 성적 욕망과 같은 인간적 감정을 처음으로 경험하도록 만들어 준 사람이다. 그러나 사만사가 시어도어와 대화하고 감정을 나누는 그 순간에도 인공지능인 그녀의 의식은 이 세상의 수많은 정보를 스캔하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 결과 사만사는 8316명과 동시에 대화를 나누며 그중 641명과 사랑에 빠져있다. 사라 아메드(Sara Ahmed)는 《감정의 문화정치》(The Cultural Politics of Emotion)에서 ‘감정’을 개인이 소유한 것으로 보는 통념.. 2025. 5. 4. 이전 1 다음